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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7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카카오뱅크 상장 시 대규모 일회성 이익을 인식할 수 있고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카카오뱅크의 이익 기여로 업황 부진을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요한 점은 카카오뱅크가 연내 상장에 성공하는 것인데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본격적인 긴축이 진행되기 전에 상장해야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며 "이는 시중에 유동성이 많을수록 흥행에 유리한 기업공개(IPO) 시장의 성격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하반기 국내증시는 거래대금 하락과 더불어 실적 둔화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한국금융지주는 증권 외에도 벤처캐피탈·사모주식(VE·PE)등 다양한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트레이딩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증권 부문은 지난해 3월 증시 급락 이후 투기적 주가연계증권(ELS) 헤지를 대부분 중단했기 때문에 이런 업황에서 트레이딩 실적을 크게 내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재차 증시 급락이 발생하더라도 과거보다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연결 기준 약 20% 수준의 배당성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4.4%의 배당수익률을 보일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이는 연내 카카오뱅크 상장이 성공했을 때 인식할 수 있는 일회성 이익을 배당재원으로 가정한 것이기 때문에 경상적인 배당수익률은 약 3% 정도로 높지 않다"며 "다만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업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배당 매력이 약하다는 점이 큰 할인 요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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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