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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7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스판덱스 호조 덕에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20만원을 유지했으며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효성티앤씨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컨센서스를 12% 상회한 수치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의류 수요 회복에 따른 스판덱스의 추가 상승 및 원가 급락 효과 본격화 등을 반영해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6% 상향한 5875억원으로 조정한다"면서 "이는 상반기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이며 하반기 시장 컨센서스를 21% 상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 증설은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정돼 있어 당장 하반기 공급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원료가 급락에도 스판덱스가 상승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중국 스판덱스 재고일수가 4월 중 15일까지 상승했으나 지난달 말 기준 다시 11일로 하락했다.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이 상반기 내내 95~96%으로 최대치였던 만큼 최근의 재고 감소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는 "글로벌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마스크 등 위생 관련 스판덱스 사용량은 완만하게 줄고 있다"며 "하지만 언더아머·나이키 등 의류업체의 가파른 매출액 가이던스 상향에서 짐작되듯 최대 전방인 의류향 스판덱스 수요는 가파르게 회복되며 전체 스판덱스 수요가 재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정 PER(주가수익비율)은 5배로 글로벌 2위사 중국 후아폰의 PER 12~13배 대비 여전히 심각한 저평가"라며 "효성티앤씨는 올해 8월 터키 1.5만톤, 내년 초 닝샤 3.6만톤 및 브라질 0.9만톤 증설을 통해 내년 케파(생산능력)가 약 20% 증가하기 때문에 시황 조정 가능성을 반영하더라도 올해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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