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소식에 추모글을 올린 이강인./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쳐
올림픽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이강인이 유상철 전 감독 소식에 추모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에서 사제지간으로 처음 인연을 만났다.

8일 이강인은 '날아라 슛돌이' 방영 당시 유 전 감독과 패스 훈련을 하는 사진과 함께 유 감독에 대한 추모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 나이 7살, 축구 선수라는 꿈만 가지고 마냥 천진했던 시절, 감독님을 처음 만났고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이 제가 감독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계신 곳에서 꼭 지켜봐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제게 베푸셨던 드높은 은혜에 보답해 드리기도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나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감독님이 저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앞으로 후배들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의 밝은 미래와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셨다”고 밝혔다. 이강인이 업로드한 게시물에는 수많은 팬들의 공감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따라 올림픽대표팀 선수단은 가나와의 평가전이 열리는 제주 지역에서 벗어날 수 없다. 대표팀의 일원인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유 감독 조문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강인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나와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은 오는 12일 저녁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