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공동 1위 LG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사진은 25일 선발 투수로 예고된 LG 차우찬(왼쪽)과 삼성 백정현. /사진=뉴스1
KBO리그 공동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LG트윈스가 만난다.

양팀은 공히 39승 28패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들은 25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추격하는 팀글과의 승차가 적긴 하지만 상위팀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LG는 지난 23일과 24일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랜더스 경기에서 각각 4-7, 5-8로 패하면서 공동 3위인 SSG, KT위즈와의 격차가 0.5게임차로 줄었다. LG가 SSG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2패로 주춤한 사이 삼성은 하위권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스윕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두팀은 서로간의 경쟁도 중요하지만 0.5게임차로 따라붙은 공동 3위권 팀들과의 격차도 더 넓혀야 하는 상황이다. LG와 삼성은 이번달에 치른 20경기 전적도 13승 7패 승률 0.650로 동률이다. 다만 최근 상대전적에서는 삼성이 6승 4패로 LG에 근소하게 우세하고 최근 10번의 홈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중이다. 이번 주말 시리즈에 삼성의 우세를 점치는 이유 중 하나다.

3연전의 첫 경기인 25일에는 LG는 차우찬, 삼성은 백정현을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차우찬은 올시즌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엔트리 승선 이후 첫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백정현은 올시즌 13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달 들어 4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34로 호투했다. 이 기간 26.1이닝 동안 안타 16개와 볼넷 13개를 내줬지만 실점은 단 1점에 그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6일 2차전에서는 LG 켈리와 삼성 이승민이 마운드 대결을 벌이고 27일에는 LG 정찬헌과 삼성 뷰캐넌이 등판할 예정이다. 주말 시리즈 첫 경기인 25일 경기 결과에 따라 26일과 27일에 나서는 선수들의 부담감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삼성과 LG는 지난 21일 발표된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각각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에서 가장 많은 1위 선수를 배출했다.


삼성은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원태인을 비롯해 우규민(중간투수), 오승환(마무리투수), 강민호(포수), 오재일(1루수), 김상수(2루수), 이원석(3루수), 김지찬(유격수), 구자욱, 박해민(이상 외야수), 피렐라(지명타자) 등이 각 부문에서 1위를 기록중이다. SSG 추신수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외야수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1위다.

LG도 나눔 올스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수아레즈(선발투수)와 정우영(중간투수), 고우석(마무리투수), 라모스(1루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 홍창기(이상 외야수), 채은성(지명타자) 등 8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