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단행한 희망퇴직에 100명 이상의 인원이 신청했다. 사진은 KB손해보험 강남 사옥./사진=KB손보

KB손해보험이 최근 단행한 희망퇴직에 100여명이 몰렸다. 1인당 평균 2억원이라는 위로금이 예상보다 많은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 KB손해보험 경영진은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인원을 선발했다. 

KB손해보험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101명의 퇴직인원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9일 희망퇴직 공고 후 16~22일 희망자를 접수받았으며, 내부 심사를 거쳐 이날 퇴직 발령을 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희망퇴직은 노사간 원만한 합의에 의해 이뤄졌으며, 희망자에 한해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진행됐다"며 "퇴직을 준비하는 직원에게 더 나은 조건으로 퇴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회사 입장에서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 선제적 인력구조 개선을 통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퇴직자들에게는 최대 36개월 분의 특별퇴직금과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배우자 건강검진비를 지급한다. 희망에 따라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만 45세 이상이면서 근속 10년 이상 ▲근속 20년 이상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83년 이전 출생한 과장직무대리~주임 직급 ▲임금피크제 진입 예정자 ▲임금피크제 진입자 또는 진입유예자 등이 이번 희망퇴직 대상이었다.  


KB손해보험은 2019년 7월에도 근속 20년 이상인 직원을 주요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최대 34개월 분의 특별퇴직금과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배우자 건강검진비, 재고용 프로그램 선택을 조건으로 제시했으며 당시에 약 80명의 직원이 희망 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