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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6개월 만에 1000명을 돌파하는 등 4차 대유행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휴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50원(14.25%) 오른 2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젠 역시 전일 대비 1만900원(13.81%) 상승한 8만98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엑세스바이오(15.07%) 바이오니아(4.70%) 나노엔텍(6.6%)등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업계에 따르면 휴마시스는 올해 4월23일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나노엔텍 역시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사람의 혈청 및 혈장으로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중화항체를 형광면역분석법(FIA)으로 정성하는 코로나19 체외진단의료기기를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씨젠은 최근 델타 변이, 델타 플러스 변이 등 6개 주요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진단기기 자급화 기업인 바이오니아도 30분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감기 바이러스 등 40종을 검사하는 유전자증폭(PCR) 분자진단 장비를 개발해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백신 접종으로 주춤했던 국내 진단키트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다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세계 각국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높아지면서 진단키트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을 넘어섰다. 1200명대의 신규 확진자는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25일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1월4일(1020명) 이후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만일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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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