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그룹이 이달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잇따라 열고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을 중심으로 한 추진계획을 논의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5대 금융그룹이 이달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잇따라 열고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진이 머리를 맞댄다. 이들은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을 중심으로 한 추진계획을 논의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과 우리금융은 이날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NH농협금융은 오는 22일, 하나금융은 이달 말 경영전략회의를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 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의 주요 핵심은 디지털 전환, ESG경영, 기업문화 등으로 요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 핀테크 업체를 비롯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오는 9월 출범을 예고한 토스뱅크까지 금융업에 새로 발을 들이는 사업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금융권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금융이 활황세를 타면서 기존 금융권은 이에 발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7일 경영전략회의의 일환으로 제1회 신한문화포럼을 진행했다. 신한금융은 과거와 다른 디지털 일류 그룹으로 새롭게 재가동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신한문화포럼의 슬로건을 '리부트(RE:BOOT) 신한'으로 정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의해 평가 받는 일등이 아니라 본질적 가치를 인정받는 주체로서 일류가 돼야 한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초에는 한 해 동안 그룹이 중점 추진할 전략을 공유하고 하반기 터닝포인트에서는 실행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문화를 모든 임직원에게 공감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