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가 오는 9월부터 해외 배터리 소재 업체 공급을 시작할 전망이다. /사진=이녹스
이녹스가 오는 9월부터 해외 배터리 소재 업체 공급을 시작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16일 "이녹스 자회사 티알에스가 2차전지용 실리콘 파우더를 해외배터리 소재 업체의 경우 9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라며 "국내 2차전지 소재 업체의 경우 내년 1월부터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두 업체를 통해 내년 6월에는 공급 물량 140톤/월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국내 2차전지 소재 업체 공급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내년 말 150톤/월의 생산능력(CAPA) 증설 계획이 내년 초 150톤/월, 내년말 300톤/월으로 변경됐다"고 덧붙였다. 

티알에스는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슬러리를 이용해 실리콘 파우더를 제조하고 있다. 최근 실리콘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함에 따라 향후 실리콘 파우더 공급단가를 실리콘 시세와 연동해 계약할 예정이기 때문에 공급단가도 인상 예정이다. 

티알에스의 올해 매출액은 35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기 확보된 물량을 통해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3년에는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생산 기업이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출액 32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추정했다. 

손 연구원은 "티알에스 지분가치는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평균 202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51.5배임을 감안하면 약 131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2024년 상장을 계획 중이기 때문에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