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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는 국내 수입차시장이지만 균형을 찾지 못해 불안한 모습이다. 특정 국가 특정 브랜드만 시장에서 주목받을 뿐 나머지 대부분은 큰 힘을 쓰지 못하는 분위기여서다. 그런 가운데 꾸준히 소비자와 소통하고 영역을 넓혀 판매 신기록을 세운 업체가 등장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쏠림현상이 심해진 국내 수입차시장을 살펴봤다.
가격 앞세워 팔린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2015년 디젤차의 가스배출량을 조작해 파문을 일으켰던 ‘디젤게이트’ 이후 판매가 중단됐다가 최근 들어 다시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중적 브랜드라는 특징을 국내서도 강조하며 ‘수입차의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이처럼 가격을 앞세우는 전략을 세운 만큼 동급 국산차와 가격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 아반떼에 견주는 ‘제타’가 대표적이다. 올 1월 2021년형을 내놓으면서 기본 트림인 프리미엄을 2949만8000원,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를 3285만1000원으로 책정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10% 할인에 최대 200만원이 지원되는 차 반납 보상 프로그램 혜택을 더하면 프리미엄 트림은 2450만8000원 수준까지 가격이 낮아진다는 게 회사의 주장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제타는 올 상반기 2418대가 팔려 수입차 판매 18위에 올랐다. 20위를 기록한 티구안은 2281대로 지난해 상반기 5908대보다 61.4% 판매가 줄었다. 티록은 1631대로 30위를 기록했다.
반면 아우디는 A6가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대표 세단 A6가 상반기 판매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5555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전체 판매인 1만802대의 절반을 넘어섰다.
역대급 실적 기록한 비독일권 브랜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올 상반기 763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525대와 비교해 17% 판매가 늘었다. 이는 국내 진출 이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2017년 연간 판매대수(6604대)를 상회하는 수치라는 게 볼보자동차코리아 측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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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