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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이차전지 전구체 사업 진출시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20일 고려아연에 대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으로의 진출 및 확장은 중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64만원으로 16% 상향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기존 제련업에 대한 가치 8조5000억원과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기대 시가총액 추정치를 더하면 현 시점에서 기대할 수 있는 고려아연의 시가총액은 10조8000억원으로 계산할 수 있다"면서 "전일 기준 고려아연 시가총액이 8조9000억원으로 향후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발
표된다면 고려아연 주가도 현재보다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과 LG화학은 이차전지 전구체(Precursor) 생산을 위한 합작사 설립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고려아연이 전구체 사업을 추진하면 본사의 전해동박, 자회사의 황산니켈에 이어 세번째 이차전지 소재사업이 된다.
전구체 합작사의 투자규모나 생산능력 등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중장기 생산능력은 10만톤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전구체가격은 함유된 메탈가격에 따라 연동되지만 올해 상반기 평균 우리나라의 전구체 수입가격은 한화로 톤당 1600만원 수준"이라며 "합작사의 생산능력을 10만톤으로 가정하면 현재 기대할 수 있는 연간 매출액은 1조6000억원이며 만약 LG화학 양극재 생산량의 100%인 26만톤의 전구체를 모두 합작사에서 공급한다면 연간 매출액은 최대 약 4조2000억원까지도 상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적인 관점에서 전구체 사업의 영업이익률을 5~10%로 가정하면 합작사의 전구체 10만톤의 기대 영업이익은 800~1600억원, 기대 순이익은 600~1200억원 정도"라며 "다만 모든 숫자는 100% 키움증권의 추정치이므로 향후 합작사의 공식적인 투자규모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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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