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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 관련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원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환매중단 피해액은 총 515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전체 비율 중 84%인 4327억원을 판매했다. ▲하이투자증권 325억(6.3%) ▲한국투자증권 287억원(5.37%) ▲케이프투자증권 146억원(2.63%) ▲대신증권 45억원(0.8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 일반투자자들의 원금 지급 합의서를 받고 이달 초까지 총 831명에게 2780억원을 반환한 상태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옵티머스를 포함해 부실 사모펀드로 판매책임 이슈가 불거진 상품에 투자한 고객에게 투자금 100% 전액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옵티머스 손실 보상액 지급 진도율은 따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이번주 말 안으로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추징금으로는 751억여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옵티머스에서 운용하는 매출채권펀드를 보면 투자제안서에는 80~95%를 공공기관에 투자한다고 기재됐는데 실제는 펀드 자금이 공공에 투자된 바 전혀 없고 사모사채에 발행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결심 공판에서 김 대표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4조578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 씨에게 징역 8년에 벌금 3억원, 추징금 51억7500만원을 선고했으며 옵티머스 이사 윤석호 변호사에게는 징역 8년에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이어 옵티머스 이사 송모씨에게는 징역 3년 및 벌금 1억원, 스킨앤스킨 고문 유모씨에게는 징역 7년 및 벌금 3억을 선고했다.
김 대표 등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발주 관급공사 확정매출채권에 80~95% 투자하겠다고 기망한 뒤 피해자 약 3200명으로부터 1조3526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김 대표 등은 투자자에게 제공한 정보와 달리 운영하며 편취한 금액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아닌 부실채권 인수,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미회복 피해 금액은 554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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