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토요타를 누르고 수소전기차 판매량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는 집계 결가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 양재수소충전소에서 넥쏘가 충천되는 모습. /사진=뉴스1 임세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토요타를 제치고 세계 수소전기차 판매량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일 에너지 관련 컨설팅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상반기 세계 시장에 4700대의 수소차를 팔아 3700대를 판매한 토요타를 제쳤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출시된 넥쏘(1세대) 2021년형 모델의 판매량이 2분기 들어 전년 동기 대비 91.1%나 급증한 것이 판매량 1위 탈환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토요타는 1위에서 밀렸지만 미라이 2세대 신모델의 판매 호조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3배 이상 급성장했다.


이밖에 지난 6월 간판 모델 클래러티 생산 중단을 발표한 혼다는 100대를 팔아 판매량이 다소 반등했지만 성장률이 시장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해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졌다.

SNE리서치는 “현대차와 토요타 양강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혼다의 시장 입지가 더욱 가파르게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의 점유율이 70% 내외에 달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현대차와 도요타가 세계 수소차 시장을 양분하는 구도가 형성됐다”며 “언제든 토요타에 다시 역전당할 수 있는 가능성도 공존한다”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판매대수는 90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배 이상 급성장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