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사진=머니S DB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부산 기장군수 선거에서 기성 정치인과 신진 세력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오규석 군수가 3선 연임제한으로 더이상 도전하지 못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기장군수 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 쟁탈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민정 부산시의원, 박견목 예비역 육군 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민정 시의원은 최근 부산시의회 예결위원장을 맡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영입 인사로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추 이사장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측근으로 오 시장 당선 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에 취임해 오는 11월 3년 임기를 마친다.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보다 더 많은 이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물은 김수근 전 부산시의원이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정관읍과 기장읍에 ‘김수근 지역정책개발연구소’ 사무실을 개소했다. 또 부산시의원 출신인 김쌍우 전 시의원도 활발한 움직임을 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역신문 대표이사를 맡아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기장군의원 출신으로는 정동만 국회의원 보좌관인 김정우 전 군의장도 기장군수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 전 의장은 국회의원실 사무국장직을 오는 8월말까지 수행하고 9월부터는 본격적인 지역현안 챙기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승우 전 군의원의 출마도 예상된다. 울산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비파괴검사 전문기업인 ㈜코인텍을 운영하고 있는 이 전 의원은 소상공인, 학부모, 경제인, 사회단체장 등이 주축이 돼 지역 현안에 대한 토론과 해결방안 등을 모색할 포럼 출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인들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정명시 전 기장경찰서장, 우종본 전 고리본부장과 함호진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또 정관주민자치회에서 지난 3년 동안 무료법률상담을 하고 있는 선동인 변호사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에 나설 여야 후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의원에 도전할 민주당 후보군으로는 기장1선거구(기장읍)에 부산시당 세대통합특위위원장과 기장지역위원회 교육연수위원장인 서무건 전 교수가 거론된다. 기장2선거구(정관읍, 장안읍, 일광면, 철마면)에는 구경민 시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의원에 도전한 후보들이 기장군수 선거에 나서면서 도전자들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장1선거에는 김종률 기장군의원이 체급을 올려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철 (가)일광고등학교 추진위원장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기장2선거구에는 박우식 기장군의원이 시의원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산폐장 반대, 교통영향평가심의 위원회 구성 등 소신있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또, 구본영 해운대교육청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부회장(모전중 학교운영위원장)이 시의원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부회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정관읍 군의원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후 적극적인 지역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