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사진=KB증권
증권업계 최초 여성 CEO(최고경영자)인 박정림 KB증권 각자 대표는 지난 1월 열린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에서 재선임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끌면서 박 대표는 1년간 더 KB증권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박 대표는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면서 뛰어난 경영능력을 보이고 있다. KB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5.7% 증가한 377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7258억원으로 2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934억원으로 135.6% 증가했다.

이외에도 박 대표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일임형 랩어카운트 서비스인 ‘KB able Account’의 최소가입금액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면서 명품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객들의 자산관리 서비스 향상을 위해 업계 최초 구독경제 모델 프라임클럽 서비스, 환전 수수료 없이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글로벌원마켓 등 혁신적인 서비스에 집중하기도 했다.

실제로 ‘KB able Account’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나가는 중이다. 지난 2017년 최초 출시 이후 불과 4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잔고 6조원을 무난히 돌파한 데 이어 이달에는 잔고 6조6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다양한 핀테크 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제휴 강화로 디지털 기술의 자본시장 적용에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손잡고 AI(인공지능) 간편 투자 증권사 합작법인 설립하는가 하면 줌인터넷과 함께 합작법인 프로젝트바닐라를 설립해 테크핀(기술금융) 사업 진출 등 빅테크와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조직, 인프라, 인적 디지털 역량 확대를 추진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은 박 대표는 지난해 10월, 한국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가 개최한 제4회 IDC DX 어워드에서 한국 최고 ‘DX CEO’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2019년 IDC DX 어워드에서 KB증권이 한국지역 최고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박 대표는 “빅테크·핀테크 기업 출현, 금융 환경·제도 및 소비자 니즈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KB증권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께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