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위)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 야구대표팀이 차기 감독 선임을 준비한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의 전승 우승을 이끈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2017년 7월에 취임한 그의 계약 기간은 도쿄 올림픽까지였다.


화려한 발자취를 남기고 떠나는 이나바 감독이다. 그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모두 우승을 이끌었고, 역대 일본 야구대표팀 사령탑 중 최장수 기록도 세웠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나바 감독은 닛폰햄 파이터스을 맡을 전망이다. 2012년부터 닛폰햄을 이끈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이나바 감독에게 배턴을 넘기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나바 감독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닛폰햄에서 선수로 활동하다 현역 은퇴했다.


이에 일본 야구대표팀은 신임 감독을 물색한다. 다카하시 요시노부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 미야모토 신야 전 야쿠르트 스왈로스 코치,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 구리야마 감독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중 2명은 야구대표팀 지도 경력이 있다. 다카하시 감독은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동메달을 안겼으며 하라 감독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견인했다.


일본 야구대표팀 신임 감독의 첫 경기는 내년 3월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APB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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