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 본점 전경./사진=뉴시스
신세계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 심리 회복에 따라 백화점 매출이 회복됐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등 자회사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962억3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신세계의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연결기준으로 신세계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 798억원이 마지막이었다. 올해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영업이익은 21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6% 증가한 1조3953억21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65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우선 백화점 2분기 매출이 49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1분기에 이은 해외패션( 42.8%)·명품(55.4%) 카테고리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4월 이후부터는 여성(26.3%)·남성패션(23.0%) 카테고리도 실적 반등에 성공해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신세계백화점 상반기 온라인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14.1% 성장했다. SSG닷컴과 네이버와의 라이브 커머스 협업과 같은 새로운 시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오픈, 강남점 리뉴얼 등 오프라인 채널강화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 등 자회사의 지속적인 외형 확장을 바탕으로 더욱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