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KT위즈와 LG트윈스의 선두 경쟁에서 LG가 1-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타격하는 서건창. /사진=뉴스1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트윈스와 KT위즈가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LG였다.  

LG는 지난 19일 경기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지속되던 9회초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최근 새롭게 영입한 서건창이 9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가며 김현수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서건창은 9회초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현수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린 것을 포함해 이날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가치를 증명했다. KT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다 잡은 듯 보였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고 지난 18일 경기에서 패해 2.5경기차까지 벌어졌던 승차를 다시 1.5경기로 줄였다. 김현수의 결승타가 결정적이었지만 서건창의 9회 2루타가 나오지 않았다면 자칫 KT와의 경기차는 더 벌어질 수도 있었다.

서건창이 팀에 연착륙한 반면 새로운 외국인타자 보어는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이날 보어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몸에 맞는 볼 1개를 얻었지만 무안타인 세 타석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문제는 변화구 대처다. 빠른 공에는 적응력을 보이고 있지만 변화구에는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무안타로 타율은 1할 이하까지 내려간 상태다.

물론 아직 팀합류 초반인 만큼 보어의 성공 여부를 벌써 논하긴 이르다. 하지만 약점을 간파 당한 만큼 앞으로도 쉽지 않은 경기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윈나우'를 외치며 공격적인 전력보강을 이룬 LG로서는 외국인타자가 방점을 찍어야만 꿈을 이루기 용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