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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규모 환불대란을 일으킨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 등 3명을 형사 입건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머지포인트 사건을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권남희 머지포인트 대표 등 3명을 형사 입건한 뒤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수본에 따르면 머지포인트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인 지난 14일 영등포경찰서는 내사에 착수했고 금융감독원은 지난 17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을 통보했다.
머지포인트는 전국 2만개 제휴 가맹점에서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지난 11일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포인트 가능 사용매장을 축소한다는 공지를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금융당국은 머지포인트가 '선불전자지급업'에 해당하지만 수년간 이를 지키지 않고 무허가 영업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이용자들은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머지플러스 본사로 몰려들어 환불을 요구하거나 관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실에 따르면 이달 공정위 산하 한국소비자원의 머지포인트 관련 소비자피해 상담 접수 건수는 지난 13일 누적 기준 249건에서 19일 누적 기준 992건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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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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