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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24일 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고 보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출마 의사를 밝히며 자국 내 내란·범죄·마약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내년 부통령 선거에 출마한 것이 대통령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필리핀 헌법은 대통령 연임을 제한하고 있다. 때문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과거에도 몇 차례 부통령 출마를 암시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 두테르테 대통령의 최측근인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원이 출마해 당선된 이후 사임하면 두테르테 대통령이 필리핀 대통령직을 이어 받게 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집권 기간 마약과의 전쟁이라는 미명하에 폭력을 휘둘러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았다. 앞서 지난 6월 국제형사재판소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주도한 필리핀의 '마약과의 전쟁'에서 자행된 반인륜범죄에 대한 정식 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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