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은 HMM(구 현대상선) 노사 간 합의로 임금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앞으로 HMM 노사가 합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경제에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제 역할을 다해달라"고 기대했다.

산은은 2일 "이번 임금협상에서는 구조조정 과정 중 낮아진 임금수준에 대한 보상방안을 협의해 현재 영업실적은 물론 미래 변동성까지 동시에 고려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사는 치열한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HMM의 중장기 발전 및 해운산업의 재건을 위해 대승적 합의를 했다"며"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 채권단으로서의 고민과 우려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특히 노사 참여 TF에서 향후 마련할 ‘성과급 제도 및 3년간의 임금조정 방안’에 노사가 합의 시 ‘3년 동안의 임금 단체 협상을 갈음’하기로 한 점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HMM 사측과 육·해상 노조는 이날 임금 인상률은 7.9%, 격려금 650% 지급 등의 내용으로 2021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서명했다.

산은은 "이러한 시도가 HMM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발전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의미 있는 진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