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중국 전투기 J-16.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중국의 군용기가 또다시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5일 대만 국방부는 중국의 핵 폭격기 포함 군용기 19대가 남중국해에 위치한 프라타스 군도 북동쪽으로 비행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의 전투기가 대만해협보다는 중국 대륙에 더 가까운 지역을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이번 임무에는 J-16 전투기 10대, Su-30 전투기 4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H-6 폭격기 4대와 대잠항공기 1대가 포함됐다.


대만 국방부는 자국의 전투기를 투입해 중국 군용기를 쫓아내는 한편 미사일 시스템을 활용해 추적 감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은 이번 전투기 진입이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한편 중국은 대만을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이 넘으면 안 되는 레드라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과 미국이 자신들의 원칙을 어기는 무시하는 행동을 할 때마다 불쾌감을 표시하기 위해 이번과 같은 군사적 도발을 감행해왔다. 지난 6월15일에는 중국의 전투기와 폭격기 등을 포함한 군용기 28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긴장감을 높였다. 당시 중국이 투입한 전투기 수는 역대 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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