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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의 주가가 강세다. 애플이 애플카 생산을 위해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을 LG, 삼성, SK로부터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다.
10일 오전 9시12분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93%) 오른 2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미 실리콘밸리 현지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카에 대해 자동차 업체와의 협력 대신에 자체 개발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에 견적요청서를 발송했고 자동차 개발을 위한 연구소도 복원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애플카 핵심 부품의 공급망이 점차 윤곽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2024~2025년 애플이 애플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로 "2025년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로 2019년 보급률(2.5%) 대비 12배 증가가 예상되고 그에 따른 배터리 수요도 2019년 대비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이폰처럼 애플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며 "애플은 제한적인 시간 속에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아이폰 부품 공급망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기차 주요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계열사가 있어 애플카의 주력 파트너 후보로 지목돼왔다. 특히 LG이노텍은 아이폰12프로, 프로맥스 등에 들어가는 센서시프트, 라이다스캐너, 트리플 카메라 등을 공급하고 있어 대표적인 애플 파트너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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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