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된 세뇰 귀네슈 터키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세놀 귀네슈 터키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경질됐다. 최근 이어진 끝없는 부진과 네덜란드전 참패가 이유다.

터키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귀네슈 감독과 이별하기로 합의했다. 귀네슈 감독이 그동안 터키 축구를 위해 보인 노고와 공헌에 감사하다"고 발표했다.


귀네슈 감독은 2019년부터 터키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맡아 32경기 15승10무7패를 기록했다.

전체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지만 큰 기대를 받으며 나섰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하고 최근 네덜란드와의 월드컵 예선마저 1-6으로 대패하면서 신뢰를 잃고 말았다.


귀네슈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3위에 오르는 기적을 썼고, 당시 3·4위전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3-2로 꺾으며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터키 명가 트라브존스포르 등을 이끌며 클럽 팀 감독 커리어를 이어오다 터키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던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