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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휴장하는 추석 연휴에도 해외주식 시장은 문을 연다. 증권사들은 연휴 기간 급증하는 해외주식 거래량을 고려해 해외주식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투자자 유치 경쟁에 나선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추석 연휴기간인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온·오프라인 해외주식 거래를 위한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연휴기간 해외주식 투자자는 해외주식 데스크를 통해 주식을 주문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삼성증권은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연휴 동안 지점은 문을 열지 않지만 비대면으로 신규계좌를 개설하고 해외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도 연휴 기간 내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처럼 24시간 운영한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연휴까지 반납하며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하는 이유는 명절 특수를 누리기 위해서다. 실제 해외주식 투자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이번 명절을 맞아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투자자 유치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올 상반기 개인투자자들은 역대 최대 규모로 해외주식을 순매수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해외주식 결제대금은 2077억4000만달러(약 240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해외주식결제대금 1983억2000만달러(약 229조원)를 훌쩍 뛰어넘은 규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게 그리 오래되지 않은 만큼 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며 "향후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현재 해외주식 고객 선점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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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