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공격수 송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전북 현대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송민규의 골에 힘입어 광주FC를 꺾고 K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2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북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광주 골키퍼 윤평국의 미스를 틈타 송민규가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16승9무5패(승점 57)가 된 전북은 잠시 후 오후 7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를 갖는 울산 현대(승점 55)를 제치고 K리그1 선두를 탈환했다.

광주는 8승6무15패(승점 30)를 기록, 10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홈 팀 광주는 전반 중반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헤이스의 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을 0-0으로 비긴 전북은 후반 시간과 동시에 한교원을 빼고 구스타보를 투입하며 흐름을 바꿨다.


계속 두드리던 전북은 후반 14분 백승호가 마침내 득점을 터트렸다.

김보경의 코너킥이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백승호에게 향했고, 백승호는 상대와 몸 싸움 끝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백승호의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3호골이었다.


광주는 후반 20분 김봉진, 여봉훈, 허율을 동시에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실을 봤다.

만회골을 원했던 광주는 후반 34분 전북 수비수 구자룡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역습에 나선 엄원상의 크로스가 구자룡의 다리에 맞고 그대로 득점이 됐다. 구자룡이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자신의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자책골로 기록됐다.

구스타보를 활용해 강하게 몰아친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실책에 힘입어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용의 얼리 크로스를 골키퍼 윤평국이 잡다 놓쳤고, 송민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전북 이적 후 송민규가 넣은 첫 골이었다.

전북은 결국 1골 차 승리를 따내며 K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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