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의 주가가 강세다. 영국이 가스 요금 급등 등 에너지난 해결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 확대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는 소식에서다. 

28일 오전 9시39분 한전산업은 전 거래일대비 1300원(9.49%)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는 26일(현지시각) '에너지 공황이 새로운 원전 시대를 예고한다'는 기사에서 "영국이 에너지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원전의 새 시대를 지원하고 있다"며 "존슨 총리는 원전이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필수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더타임스는 "에너지 전문가들은 총리와의 회의에서 최소 6개의 대형 원자로와 소형 원전 20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각료들은 이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영국은 2024년까지 원전 비중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었다. 이런 영국이 원전 비중 확대로 돌아선 것은 제1의 전력 공급원인 천연가스 가격이 올해 들어 네 배 가까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해 기준 전력 생산량의 24%를 차지하던 풍력발전량이 올 들어 바람이 적게 불면서 최근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소형모듈원자로(SMR)가 핵심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텔레그래프는 "SMR은 싼값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전산업은 발전설비 운전·정비, 전기계기의 검침·송달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전산업은 SMR을 통한 발전시설 증설로 인한 설비 운전과 정비 용역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