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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신규 신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가계대출 관리 요구를 받은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에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5∼6%대로 관리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일반 은행보다 소폭 높은 수준의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월말 기준 24조5133억원으로 올들어 20.7%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은 6.8% 늘어난 16조90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는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더 가팔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가계대출 급증에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는 동시에 최대한도를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마이너스 통장의 최대 한도를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2000만원 줄였다.
카카오뱅크는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신규 취급을 중단하지만 신용대출은 한도는 5000만원으로 종전대로 유지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 증가 속도를 모니터링하면서 조치한 사안"이라며 "중신용대출은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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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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