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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이 지난 7월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에 대한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SM그룹의 해운 계열사인 SM상선은 국내 원양선사 중 하나로 올해 하반기 코스닥 주요 IPO(기업공개) 대상에 이름을 올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SM상선은 지난해 약 1조원의 매출과 138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며 해운업 호황 속에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6.7%와 29.2% 급증한 3778억원과 1734억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SM상선은 실적과 컨테이너 운송 시장 상황을 종합해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가 IPO 최적기라는 판단이다.
SM상선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는 롱비치·시애틀·밴쿠버·포틀랜드 등을 기항하는 미주 서부 노선 4개와 상하이·하이퐁·호치민·방콕 등을 기항하는 아주 노선 9개로 구성돼 있다.
SM상선은 터미널에서부터 철도를 통해 미주 내륙 곳곳으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인터모달 서비스를 확대하고 뉴욕·사바나 등을 기항하는 미주 동부 노선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 SM상선 건설 부문은 주택, 토목, 건축 산업 전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SM상선 IPO를 마중물 삼아 한국 해운산업 부활과 재건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은 물론 해운부문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훈 해운부문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는 신규 자산 확보와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전략에 집중해 향후 불황이나 어떤 외부 환경적 변화가 발생해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SM그룹 측은 HMM 인수설에 대해 "양대 국적 원양선사 체제 유지는 필요하다"며 "HMM 인수와 관련 어떤 검토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SM상선은 이달 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11월 안에 코스닥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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