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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기된 사생활과 신뢰에 대한 우려를 감안할 때 많은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페이스북 전 제품 매니저 프랜시스 하우겐의 의회 증언 이후 하루 만에 나왔다.
하우겐은 하루 전 미 상원 분과위원회에 출석해 “페이스북은 상당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의도적으로 대중, 미국 정부, 전 세계 정부 등으로부터 중요한 정보를 숨기고 있다”고 폭로했다. 특히 그는 “페이스북은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사람들 사이의 분열을 조장해 민주주의를 악화시킨다”며 “의회차원에서 조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우겐은 “지금 내가 하는 말은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의원들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 페이스북이 우리 사생활을 침해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괴롭히던 시대는 끝났다”고 덧붙였다.
하우겐은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페이스북에 대한 내부고발을 한 사람이 자신임을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이 개발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키즈가 10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내부고발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은 잘못한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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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