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소수의 미군 특수부대가 1년 전부터 대만군의 훈련을 위해 임시로 대만에서 순환 근무를 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중국 외교부는 "미국은 대만 문제의 높은 민감성과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미·중 관계의 정치적 기초"라며 "(대만과) 단교와 폐약, 철군이라는 3가지 원칙은 중·미 수교의 전제 조건"이라고 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며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와 미국과 군사적 연계를 중단해 양국 관계와 대만 평화 안정을 심각하게 해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주권과 영토 보존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로이터 등에 따르면 약 20명의 미군 특수작전 및 지원 병력이 대만 지상군의 소규모 부대를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 해병대도 소형 보트 훈련을 위해 대만 해병대와 협력하고 있다고 익명의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 중앙정보국이 중국과 중국이 초래하는 국가안보상 도전들에만 집중할 새 조직 '중국미션센터(CMC)'를 신설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냉전식 사고방식"이라며 "미국의 관련 부서는 객관적으로 중국의 발전과 양국 관계를 봐야 한다. 양국의 상호신뢰 및 협력과 중국의 주권과 안전한 발적의 이익을 해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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