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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정유민이 소이현, 신정윤 사이를 폭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민희경(최명길 분)의 딸 권혜빈(정유민 분)은 윤기석(박윤재 분)을 찾아가 김젬마(소이현 분)와 윤현석(신정윤 분)에게 있었던 일을 밝혔다.
앞서 김젬마는 의도적으로 윤현석과 하룻밤을 보냈다. 그는 출장을 마친 뒤 윤현석에게 깜짝 고백을 했다. 남자로 느낀다는 말에 윤현석은 혼란스러워했고, 권혜빈이 용서해준다는 말에도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분노한 민희경은 김젬마에게 뉴욕 지사로 떠나라고 했다. 돈까지 건넸다. "모자라면 더 줄 테니까 떠나"라는 말에 김젬마는 "싫다"라며 "내가 왜? 로라 주면 떠나겠다"라고 나왔다. 이때 윤현석이 등장해 김젬마는 아무 잘못 없다고 막아섰다. 민희경은 "감히 내 앞에서 김젬마를 감싸?"라면서 그의 뺨을 내리쳤다.
김젬마는 윤현석에게 또 한번 속마음을 내비쳤다. 윤기석을 좋아했던 건 당시 힘들었기 때문이라며 "그걸 사랑으로 착각한 것 같다"라고 거짓말까지 했다. 이어 "그날 밤 나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현석씨랑 같이 있길 간절히 바랐는지 모른다. 나도 이제 거짓말 안 하겠다. 내 감정 속이지 않을 거다"라면서 "혜빈이 말이 맞다, 나 나쁜 여자다. 미안하다. 다 잊어라. 혜빈이랑 결혼 잘해라"라고 덧붙였다. 윤현석은 더욱 심란해 했다. 그는 김젬마를 바라보며 "정말 날 사랑해요?"라고 물었다.
윤현석은 민희경을 찾아가 사직서를 냈다. 민희경은 끝까지 갈 생각이냐며 황당해 했다. 옆에 있던 권혜빈이 사직서를 찢었다. 뭐하는 짓이냐며 분노하자 윤현석은 "상관하지 마라"라고 선을 그었다. 또 "혜빈이랑 결혼하려 했던 내 생각이 틀린 것 같다. 혜빈아 미안해"라고 고백했다. 민희경은 "바보 같은 자식"이라며 이를 갈았다.
권혜빈은 계속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윤현석은 "너와 상관 없이 내 감정에 충실하고 싶어, 우리 결혼 없던 걸로 하자"라고 밝혔다. 권혜빈은 다 상관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럼에도 윤현석은 "제발 나 하고 싶은대로 가만히 내버려둬"라며 권혜빈을 밀어냈다.
결국 권혜빈이 윤기석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폭로했다. 윤기석은 믿지 않으려 했지만 권혜빈의 태도를 보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동생 윤현석을 만나 "너 출장가서 젬마랑 무슨 일 있었냐. 말해봐라"라고 추궁했다. 윤현석은 어떻게 알았냐며 당황했다. 이어 "미안해 형. 다 내 잘못이야"라고 했지만, 윤기석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둘렀다.
"너 양아치야? 어떻게 그런 짓을 해! 형수 될 사람한테! 넌 인간도 아니야!"라며 분노하는 윤기석을 향해 윤현석은 처음으로 진심을 털어놨다. "그만 좀 해! 나도 좋아했다고! 근데 젬마씨가 형을 좋아하니까 내가 양보한 거야. 내 감정 숨기고 혜빈이랑 결혼하는 게 우리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라 생각했어. 근데 젬마씨도 내가 좋대"라고 알렸다. 또한 "혜빈이랑 파혼할 거야"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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