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화학이 아연 가격 급등에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4일 오전 9시 43분 한일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4800원(30%) 상승한 2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만6400원에 출발해 상승세를 타면서 9시28분쯤 상한가를 찍었다. 

글로벌 금속그룹 니르스타(Nystar)가 유럽 아연 제련소 3곳에서 생산량을 최대 50%까지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아연가격이 급등했다. 3개의 제련소에서 연간 생산되는 아연 규모는 약 69만톤에 달한다. 

이날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 가격은 5.4% 오른 톤당 3440달러까지 오르면서 2018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하이 선물거래소에서는 1.5% 상승하며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일화학은 아연괴를 주원료로 사용해 아연화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아연화는 타이어 등 고무제품, 도료, 세라믹, 요업, 유리, 제약, 사료,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의 기초 원료로 사용되는 자재다. 특히 타이어 및 자동차용 고무제품, 전자공업의 필수품인 패릿(ferit)공업에는 원가 및 물량면에서 비중이 큰 원자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