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지난 10월 운전자보험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변호사비용 등 보상혜택을 강화한 게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사진=KB손보

KB손해보험이 운전자보험 보상을 강화하며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지난 10월 법인보험영업대리점(GA) 채널 운전자보험 시장점유율은 21.5%로 DB손해보험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올 10월 운전자보험 판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1.5배 증가하는 등 판매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에 따른 벌금이나 형사합의금(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등 행정·형사적인 부분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이다. 피보험자 본인에 대한 부상위로금 등 상해의 위험도 보상한다. 다만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처럼 의무보험은 아니다. 

KB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의 가장 큰 경쟁력은 변호사 선임비용을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것이다. 지난 8월까지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했던 것을 1000만원 더 늘려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법원의 약식명령으로 고객이 억울한 판정을 받아 정식재판을 신청해 진행해야 하는 경우에도 충분한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 결과 KB손해보험 운전자보험 가입자 중 80% 이상이 ‘변호사선임비용Ⅱ(3000만원)특약’, ‘교통사고처리보장Ⅵ(1억5000만원)특약’에 동시에 가입했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해 4월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 보험금 지급은 물론 고객이 납부한 보장보험료까지 환급해주는 ‘페이백’ 기능을 업계 최초로 탑재했다. ‘페이백’ 기능은 출시 이후 1년 6개월이 경과한 현재 전체 운전자보험 가입자 중 약 75%가 ‘페이백’ 기능을 선택했다.

지난해 3월엔 ‘민식이법’시행에 발맞춰 손해보험사 중 가장 빠르게 스쿨존사고에 대한 자동차사고벌금 보장을 최대 3000만원까지 확대한 특약을 출시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19년 6월엔 교통사고처리지원금 1억원 보장을 도입했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배준성 상무는 "상품경쟁력에 대한 강화 노력으로 KB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이 시장에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