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는 지난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1-5로 패했다. 이날 오지환이 빠진 LG의 내야는 경기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뉴스1
오지환의 공백은 컸다. 오지환이 빠진 LG트윈스 내야는 두산 베어스와의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내내 흔들렸다.

LG는 지난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에 1-5로 패했다. 1차전을 내준 LG는 5일에 열릴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오지환은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말 수비 도중 좌측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으로 그는 포스트시즌을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다. 

LG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구본혁을 유격수로 내세웠다. 하지만 구본혁은 1회초 1사 1루에서 박건우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공이 발에 맞아 운 좋게 2루로 굴러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병살처리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7회 1사 1루에서는 페르난데스의 약한 땅볼 타구를 잡은 뒤 1루가 아닌 2루로 던져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려줬다.  

오지환은 올시즌 정규시즌에서 134경기에 출장했다. 0.254의 타율과 함께 8홈런 57타점으로 공격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수비에서 만큼은 센터라인의 한 축으로 든든하게 자리잡으며 핵심 역할을 맡았다. 단기전에서 수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오지환을 대체할 마땅한 플랜B가 없다는 점에서 LG 코칭스태프의 고민은 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