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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3일 휴식 후 등판은 무리였을까. 곽빈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곽빈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곽빈은 최고 151㎞ 직구를 포함 커브, 포크, 커터를 섞어 66개의 공을 던졌다. 그는 팀이 0-3으로 뒤지고 있는 5회초 시작과 함께 최승용으로 교체됐다.
곽빈은 이날 경기 승패의 키를 쥐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선발 투수 곽빈이 제 몫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기전은 초반에 분위기를 뺏기면 가져오기 쉽지 않다. 선발 투수가 초반을 잘 던져줘야 한다"면서 곽빈의 호투를 기대했다.
사령탑의 큰 기대를 받았지만 곽빈 입장에서 쉽지 않은 등판이었다. 곽빈은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 4⅔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선발 등판 후 단 3일만 쉬고 이날 경기에 출전, 체력적으로 우려가 됐다.
곽빈은 1회초 LG 타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곽빈은 홍창기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서건창, 김현수를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특히 서건창과에게 볼 3개를 던진 뒤 삼진 아웃을 잡아내며 두산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곽빈은 2회초 선두 타자 채은성에게 2루타를 허용, 위기를 맞았다. 이어 유강남에게 희생 번트,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선제 실점을 했다.
3회에는 공 5개로 삼자 범퇴를 기록, 잘 넘어갔지만 4회 다시 흔들렸다. 김현수, 채은성을 아웃시키며 2사를 만든 곽빈은 유강남, 문보경, 김민성, 문성주 등 4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2회초와 4회초 모두 2사 상황에서 적시타를 맞는 등 고비를 넘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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