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자회사 한화투자증권 출신의 여성 준법감시인을 신규 선임했다./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자회사 한화투자증권 출신의 여성 준법감시인을 신규 선임했다. 갈수록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사내·외 리스크 관리와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증권사 출신을 선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이달 윤소정 준법감시인 겸 컴플라이언스팀장(상무)을 영입했다. 임기는 2023년 10월말까지 총 2년이다.

이번에 선임된 윤 준법감시인은 컴플라이언스 팀장과 개인정보보호, 신용정보관리 책임자를 겸직한다. 그는 변호사 출신으로 13년여간 한화S&C 법무팀, 한화투자증권 법무팀을 두루 거친 법률 전문가로 손꼽힌다.


금융회사의 지배 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반적인 금융회사는 내부통제기준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내부통제기준을 위반하는 경우 이를 조사하는 등 내부통제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준법감시인을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한다.


사진=머니S DB


윤 준법감시인이 한화자산운용의 자회사 한화투자증권 법무팀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가 가진 그룹 계열사 노하우를 접목해 소비자 보호 정책을 강화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앞서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5월 직접 펀드를 판매하는 직판앱 시장에 뛰어들면서 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통상 운용사의 펀드 직판은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 영업실적 부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판매사 리스크가 원천 차단되는 것은 물론 운용사가 시장상황과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를 직접 선별해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에 대한 노하우가 B2B(기업간거래)를 기본 베이스로 하는 자산운용사보다 증권사가 많다보니 증권사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녹여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자사의 직판앱인 파인을 포함해 최근 자산운용사도 고객과의 접점이 많아지면서 소비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그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