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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이 창립 66년 만에 보유고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어린이보험에 집중한 전략이 통하면서 고객 증가속도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2010년 500만명, 2019년 900만명에 이어 지난달 보유고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현대해상 관계자는 “1955년 창립 이후, 손해보험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으로 국내 손해보험업계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굳게 자리해왔다”며 “어린이보험은 업계 ‘최초, 최다, 최장’ 판매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신생아 2명 중 1명은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의 고객”이라고 전했다.
어린이보험은 대체로 자녀를 위해 부모가 가입한다. 자녀가 태어나면서 성인이 될 때까지 발생하는 병원비·입원비·치료비 등을 보장한다.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월 보험료로 최저 2만원대부터 최대 10만원대까지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보험 시장점유율은 ▲현대해상 32.6% ▲메리츠화재 21.2% ▲KB손해보험 17.7% 등으로 나타났다. 2019년까지만 해도 어린이보험 시장은 현대해상의 독주 아래 KB손보·삼성화재·메리츠화재 순이었지만 메리츠화재가 신상품 출시와 보장 확대로 2위로 올라섰다.
현대해상의 굿앤굿 어린이종합보험은 0세부터 22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표준형 기준으로 보험료 납입기간은 최소 5년에서 최대 30년으로 해지환급금은 납입기간이나 납입기간 이후에도 모두 지급한다.
해지환급금은 보험 가입기간이 1년 이내일 경우 납입보험료의 50%다. 1년 이후에는 매년 1%씩 가산된다. 예를 들어 보험가입 3년차에 해지한다면 납입보험료의 52%를 지급하는 것이다.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외에도 다양한 장기 및 자동차 상품, 특약에 대해 보험업계의 특허권으로 불리는 배타적 사용권을 다수 취득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손해보험사들의 장기인보험 신계약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24.9%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128억원 ▲삼성화재 139억원 ▲DB손보 145억원 ▲현대해상 16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이 장기인보험 신계약에서도 1위를 차지한 데는 어린이보험 신계약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고객 만족에 중점을 둔 상품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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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