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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수 편입종목 정기 변경을 앞두고 각 후보군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스피200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주가지수에 편입되면 인덱스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등 패시브 펀드(시장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오는 12일 새벽 MSCI 반기 리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기 리뷰에서 크래프톤·F&F·앨앤에프·카카오게임즈·일진머티리얼즈가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수 편입에 따라 크래프톤에는 5000억원, F&F에는 1444억원 내외 패시브 매입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 편입에 따른 크래프톤 패시브 매수 수요는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478% 수준으로 유의미한 규모"라며 "F&F는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자금 유입 규모 비율은 489.9%로 신규 편입 가능 종목군 중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이달 MSCI 한국 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이 꼽혔다. 또 휠라홀딩스, 신세계, 씨젠, 제일기획 등의 편출 가능성도 언급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의 편출로 인한 패시브 매도 수요를 각각 453억원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해당 종목 거래대금이 감소해 있는 관계로 지수 제외에 따른 인덱스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2월 정기변경을 앞둔 코스피200 지수 편입 후보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1월 중순에 주가지수 변경을 발표할 예정이다. KOSPI200은 대표적인 주식 200개 종목으로 산출하는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를 의미한다. 주가지수 변경 이벤트는 초과수익 창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다음 달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에서 메리츠금융지주, PI첨단소재, 에스엘, 명신산업,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등 6개 종목이 신규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입 종목 중 유동 시가총액이 가장 큰 메리츠금융지주는 393억 원 규모의 패시브 매수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일 평균 거래대금으로 보면 패시브 자금 유입 비율이 높은 종목은 메리츠금융지주, PI첨단소재, 에스엘 순이다"고 설명했다.
코스피200 제외 예상 종목으로 F&F홀딩스, 삼양식품, LX홀딩스, 일양약품, 넥센타이어, LX하우시스, 롯데하이마트 등 7개 종목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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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