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세번째 원화마켓 자격을 얻었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는 모습./사진=뉴스1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세번째 원화마켓 자격을 얻었다.

12일 암호화폐 업계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1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신고 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인원에 대한 사업자 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코인원은 지난 9월10일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코인원이 신고서를 제출한지 두달만에 FIU의 문턱을 넘은 것이다. 코인원이 FIU로부터 신고 수리증을 받으면 세번째 암호화폐 원화마켓 사업자로서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

코인원 이외에 암호화폐 사업자 신고서가 수리가 최종적으로 끝난 곳은 업비트와 코빗 두곳뿐이다. 업비트는 지난 9월17일 FIU로부터 수리 결정이 났으며 코빗은 지난 9월10일 신고서 접수 후 지난달 1일 신고 수리가 결정됐다.


반면 빗썸은 신고 수리 보류 결정이 난 가운데 금융당국이 여전히 수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암호화폐 사업자 신고를 마친 업체는 총 42곳이며 이중 거래소는 29곳이다. 신고 수리된 업비트와 코빗와 수리 결정이 난 코인원을 제외하면 거래소 사업자는 26곳 그 외 사업자는 13곳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절차에 맞게 고객확인제도를 시행하고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합작법인 ‘코드(CODE)’를 통한 트래블룰 시스템 구축 등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제도적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