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165개국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뉴스테이트)'가 165개국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도 출시 4일 만에 2000만을 돌파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이 중국 리스크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테이트는 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제작한 게임으로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했다. 독자적인 콘텐츠와 차별화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을 목표로 제작됐다.


현재 뉴스테이트는 비누TV(한국), MortaL(인도), 하지메 샤쵸(일본), AboFlah(중동) 등 전 세계 인기 인플루언서와 스트리머의 관심을 받으며 게임 커뮤니티가 확장되고 있다. 최근 인플루언서의 활동량 등은 게임의 인기도를 추정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추세다.

뉴스테이트가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끈 전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비해 서구권에서 선방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 같은 인기가 매출 확대로 연결되면 중국 의존도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 텐센트와 협력한 작품이었다. 이 때문에 크래프톤은 중국정부 규제 리스크에 시달렸다. 최근 들어 중국 내 게임 관련 규제가 확대되고 현지 기업 텐센트가 거론되면 크래프톤 주가도 흔들렸다. 하지만 뉴스테이트는 크래트폰이 자체 개발했다. 영업이익을 온전히 챙길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뉴스테이트가 서구권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흥행한다면 편중된 매출 경로를 다변화해 수익구조를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올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도, 아시아, 중동에서 상당한 인기와 매출을 발생시킨 게임이다"라며 "뉴스테이트를 출시한 건 배틀로얄 모바일 장르를 서구권에서 증명하고 싶다는 전략적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 같은 흥행 이유에 대해 "서구권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으론 지역에 맞춘 마케팅, 커뮤니티, 인플루언서 활동으로 세계 각지의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좀 더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