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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4년 만에 업데이트된 이후 하락세다.
16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7시38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12% 내린 7763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7% 떨어진 55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0.20% 떨어진 2465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435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0.35% 떨어졌다.
같은시각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3% 떨어진 6만37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하락한 것은 '탭루트'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탭루트는 비트코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이번 주부터 적용됐다. 그러나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막상 탭루트가 작동하자 기대감이 사라졌다는게 코인데스의 분석이다.
탭루트는 비트코인이 거래될 때마다 남는 지문이라 할 디지털 서명과 관련이 있다. 종전까지는 ‘타원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이 비트코인 지갑을 통제하는 보안 키에서 서명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합법적 소유자만이 비트코인을 쓰도록 했다.
하지만 탭루트는 여기에 '슈노어 서명'을 추가해 여러 개의 서명이 있는 거래를 판독할 수 없게 만든다.
이처럼 개선된 서명은 또 블록체인상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는 거래인 스마트 계약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을 전망이다. 스마트 계약의 비용을 더 저렴하게 하고, 이 거래가 블록체인에서 차지하는 공간도 더 작게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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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