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구단이 오는 20일(한국시각)부터 인종차별 논란으로 인해 구단명을 '인디언스'에서 '가디언스'로 변경한다. 사진은 구단 로고. /사진=클리블랜드 구단 공식 페이스북
추신수(SSG랜더스)가 한때 몸담아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구단명을 '인디언스'에서 '가디언스'로 변경한다.

AP통신 등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구단이 지난 몇 개월에 걸친 작업을 마치고 구단명 변경을 공식화한다"고 전했다. 앞서 클리블랜드는 지난 7월 2021시즌을 마친 뒤 기존에 쓰던 '인디언스'를 버리고 '가디언스'로 팀 명을 바꾼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디언스는 클리블랜드가 지난 1915년부터 팀명으로 사용했다. 여기에 1948년부터는 와후 추장 로고를 사용했다. 그러나 인종 차별적 요소를 가졌다는 지적에 지난 2019년부터 와후 추장 로고를 쓰지 않았다. 구단명 교체도 당시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다만 '가디언스'라는 새 구단명 사용을 놓고 지역 롤러 더비 팀과 법적 분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명칭 변경을 공식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구단은 오는 20일부터 홈구장인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가디언스'가 새겨진 구단 용품과 기념품 판매를 시작한다. 또 새 구단명으로 만든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