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팬들이 ‘황소’ 황희찬의 응원가를 부르며 환호했다. /사진=로이터
‘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이 87분 동안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팀 승리를 이끈 배경은 다름아닌 '황희찬 송'(Hwang Hee-chan chant)이었다.

울버햄턴은 20일(현지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1-0으로 꺾으며 리그 순위가 6위까지 상승했다.


황희찬은 히메네스-다니엘 포덴세와 스리톱으로 선발출전해 왼쪽 윙어로 활약했다. 황희찬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과 수비에 기여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13분 포덴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내준 낮은 크로스를 히메네스가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은 후반 42분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이날 홈팬들은 '황희찬 송'을 부르며 뜨겁게 응원했다. 앞서 지난 7일 처음 소개됐고 이번 홈경기에서도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황희찬 응원가는 "황희찬은 한국인~ 이번 시즌 임대로 왔지만 그는 정말 대단해~ 황희찬~"이라는 내용이다.


이에 황희찬은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노래를 들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