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과 완전 이적 계약을 하고 싶어한다는 영국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출전한 황희찬. /사진= 로이터
황희찬(25)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울버햄튼이 2021-22시즌 큰 역할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을 완전 이전시키고 싶어 한다"며 "이를 위해 영입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원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1년 임대 신분으로 합류했다. 두 팀 간 계약 내용에는 임대 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6월 이전까지 울버햄튼이 이적료 1400만 파운드(222여억원)를 지급하면 완전 이적이 된다는 조건이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맹활약 중이다. 리그에서 4골을 넣으며 팀 득점 순위 1위에 올랐다. EPL에선 손흥민(토트넘)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나란히 득점 공동 9위를 기록 중이다.

팀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다. 몰리뉴 뉴스에 따르면 울버햄튼의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는 "황희찬은 매 경기마다 항상 공을 향해 질주하는 좋은 선수"라며 "황희찬은 디오고 조타(리버풀)나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와 매우 비슷하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그런 선수가 우리와 함께해서 좋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이어 "황희찬이 이미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만큼 울버햄튼은 완전 영입을 추진해야만 한다"며 "황희찬은 EPL에서 뛰기에 적합한 선수이고 히메네즈와의 호흡도 매우 잘 맞다"고 전했다.

현지에선 울버햄튼이 황희찬의 영입을 위해 아다마 트라오레(25)를 이적시킬 것이란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울버햄튼의 황희찬 완전 이적 시기는 빠르면 내년 1월쯤이란 게 현지 매체들의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