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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각) AP통신·CNN 등에 따르면 그의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로버트 조셉 돌 상원의원이 오늘 오전 98세로 사망했다. 그는 76년 동안 미국을 위해 봉사했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부인 엘리자베스 돌 전 상원의원과 딸 로빈 돌이 있다.
돌 전 의원은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을 합쳐 무려 35년 동안 연방의원을 지낸 공화당 거물급 정치인이다.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를 상징하는 인물로도 평가된다.
돌 전 상원의원은 지난 1923년 캔자스 주에서 태어났다. 2차 대전에 참전해 오른쪽 어깨에 포탄을 맞아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오른팔을 거의 쓰지 못했다. 그는 1997년 미국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자유 메달을 받았다. 이어 지난 2018년에는 의회가 수여하는 최고의 상인 의회 금메달도 받았다.
그는 1961년부터 1969년까지 하원에서, 1969년에서 1996년까지 상원에서 35년 동안 캔자스 주를 대표했다. 그는 1985~1996년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로 활약했다. 그는 수 차례 대선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1980년과 1988년 공화당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다. 지난 1996년에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으나 빌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돌은 1991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고 2001년에는 복부 대동맥류 수술을 받았다. 2005년에는 자택에서 넘어져 병원에 입원했고 2009년에는 다리 부위에 또 한 차례 치료를 받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종종 의견이 달랐지만 그는 가장 중요할 때 저나 다른 민주당원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미트 롬니 상원의원도 트위터에 "가장 위대한 세대를 생각할 때면 나는 조국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밥 돌 상원의원을 떠올린다. 친구여, 편히 쉬세요"라며 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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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