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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연방의회 내 대표적인 친한파인 브래드 셔먼 민주당 하원의원은 종전선언과 관련해 "공식적인 종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최우선 과제이며,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회담 재개와 같은 한미간 핵심 목표 추구에 필요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에 따르면, 한반도평화법안을 대표발의한 셔먼 의원은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LA) 코리아타운내 옥스퍼드호텔에서 열린 KAPAC 후원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한반도평화법안은 1950년 적대행위가 시작된 이래 미국과 북한, 남한 사이에 지속돼 온 선전포고 상태를 종식시키려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쟁 상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입법에 대한 지지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일해 현재 33명의 (하원의원) 서명자를 모았다"며 "비록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우리에게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지만 평화를 위한 지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셔먼 의원의 언급은 최근 한국계인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이 자당 소속 34명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종전선언 반대 서한을 백악관과 국무부에 발송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고 KAPAC은 전했다.
셔먼 의원은 이날 행사에 보좌진을 보내 KAPAC에 대형 성조기를 선물로 증정했다고 한다. 보좌진은 "한반도평화법안 처리에 KAPAC과 협력하자는 등의 의미"라고 말했다고 KAPAC은 전했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주디 추 연방하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휴전선 방문 경험을 소개하며 남북한 통일과 이산가족 상봉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추 의원은 "휴전선에서 전쟁이 가져온 끔찍한 분단 상태를 보았고, 동시에 개성을 보면서 경제협력을 통한 더 좋은 미래를 상상해보았다"며 "따라서 한반도 전체에 평화를 가져올 때 까지 이런 희망을 진전시키는 것을 멈춰선 안 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이어 북한에 가족을 둔 미국계 한국인들의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 상정돼 있는 북미 이산가족 상봉법안의 통과에도 일조할 것임을 약속했다.
매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은 자신을 자랑스러운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소개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보, 통일, 이산가족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이 조선이라는 단일국가에서 분단됐다는 사실과 많은 이산가족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인들은 잘 모른다면서 이산가족 생존자들의 평균 연령이 81세이기 때문에 통일 등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간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또 한국계 미국인들의 자긍심과 역할을 강조하면서 "한국계 미국인들의 목소리가 미국 사회에 더 많이 투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KAPAC은 이날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선언서를 발표하고 지지서명에 앞장서 준 연방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KAPAC은 이어 "법안에 대한 미연방의원 지지서명 외에도 국민적 지지서명 운동을 통해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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