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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찰에 따르면 신재환은 지난 15일 오전 1시쯤 대전 유성구의 도시철도역 앞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신재환은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에 탑승한 뒤 목적지를 묻는 택시기사 A씨를 정차 상태에서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신재환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신재환은 올해 도쿄올림픽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포스트 양학선'으로 불렸다. 양학선의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한국 체조의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올림픽 이후 신재환은 공황장애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신재환은 지난 10일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최근 20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도마 1차 시기만 뛰고 기권을 선언했다. 이번 폭행 사건도 공황장애가 호전되는 중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황장애는 심장이 빨리 뛰고 손발이 떨리며 질식할 것 같은 공포감, 오한이나 화끈한 느낌, 어지럼증과 함께 두려움이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나타나 공포를 느끼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다.
배우 이병헌·차태현·김하늘 등을 비롯해 방송인 이경규, 김구라와 만화가 기안84등이 공황장애를 겪은 적이 있거나 겪고 있다고 밝혔다. 공황장애는 많은 연예인이 앓고 있어 연예인 병으로도 불리지만 학업이나 직장 등에서 오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대한체조협회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식 사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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