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의 김민재(페네르바체 구단 SNS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터키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의 주전 수비수 김민재(25)가 다가오는 베식타스와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베식타스와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페네르바체와 베식타스는 모두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지역 라이벌이다.


페네르바체는 현재 8승3무5패(승점 27)로 5위에 올라 있다. 다만 3위 이스탄불 바사크세히르(승점 29)와의 승점 차가 2에 불과해 베식타스전 결과에 따라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승점 24(7승3무6패)로 9위에 머물고 있는 베식타스도 상위권 도약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김민재는 베식타스와의 일전을 앞두고 구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더비 경기가 어떤 의미이며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며 "올 시즌 처음으로 큰 경기(더비)를 팬들 앞에서 하게 돼 나도 흥분된다. 승점 3점을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여름 페네르바체 이적 후 매 경기 주전으로 출전 중인 김민재는 최근 2경기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김민재는 "지난 경기에서 실수를 범해 팬들께 죄송하다. 집중력을 높여 더 좋은 성과를 가져오겠다"며 "팬들의 신뢰를 저버릴 수 없다.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터키에서 성공하고 싶다"고 더 나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이어 "선수가 할 일은 어떤 식으로든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우리의 팬들은 대단하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둬 그 빚을 갚겠다"고 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20일 베식타스전을 시작으로 23일 파티흐 카라굼루크, 27일 예니 말라트야스포르전까지 일주일 사이에 세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이후 30일 아프제트 아프욘스포르와의 컵대회를 소화한 뒤, 약 열흘 간의 겨울 휴식기에 돌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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