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자자오예(카이사)가 공식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 사진은 중국 상하이 소재 카이사 센터. /사진=로이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자자오예(영문명 카이사)가 공식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자자오예는 4억달러( 4700억원) 채권 원금과 1293만달러( 154억원)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면서 디폴트 처리됐다.

자자오예는 지난 20일 공고를 통해 디폴트를 공식 발표했다. 자자오예는 "금융자문에 투자은행 훌리안 로키를 임명해 자본구조 등을 평가하고 있다"며 "회사는 조속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 채권인들과 원만한 합의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자오예가 디폴트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자자오예는 지난 2015년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 최초로 달러 채권의 디폴트를 선언한 바 있다.


이밖에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9일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를 '제한적 디폴트'로 강등했다. 당시 피치는 "8250만달러(약 976억원)의 채권이자 지급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자사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며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제한적 디폴트는 채권 발행자가 채무를 불이행했지만 파산 신청 같은 회수 절차가 개시되지 않고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상황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