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국민대학교 쿠스트(KUST)팀이 금상을 수상한 배경으로 글로벌 IT기업 헥사곤의 기술 지원을 꼽았다. /사진제공=헥사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국민대학교 쿠스트(KUST)팀이 금상을 수상한 배경으로 글로벌 IT기업 헥사곤의 기술 지원을 꼽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대 KUST 팀은 헥사곤의 기어 설계/해석 도구인 ‘로막스 콘셉트’를 지원받아 대회에 참가했다.

앞서 대회를 준비하던 KUST팀은 기존 파워트레인 감속기 설계 및 해석 방법의 한계에 직면했다. AGMA 규격을 활용한 직접 계산 방법으로는 과도한 시간이 소요돼 내구성 평가를 위한 안전계수 검증이 불가했기 때문.

이에 KUST팀은 새로운 형상의 유성기어 도입을 위한 최적의 기어 비 선정은 물론 유성기어의 강도 및 비틀림 진동 검증과 하중에 따른 베어링 수명 검증 및 선정 등을 목적으로 헥사곤의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여러 조건 변경 등에 따른 성능 검증에 신기술을 활용한 것.

KUST팀은 대회에서 ▲가속 5.780초 ▲스키드 패드 11.03초 ▲짐카나 39.39초 ▲내구 40분 41초를 기록해 EV 포뮬러 전체 19개 팀 중 종합 1등으로 포뮬러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KUST팀은 “로막스 콘셉트 프로그램을 사용해 설계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설계검증의 정확성은 높일 수 있었다”면서 “나아가 이 프로그램은 데이터 축적 및 정비 효율성 측면에서도 효율적이고 기본적인 도구 사용방법부터 추가 활용 기능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받아 설계 개선 방향에 대한 틀을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SAE 대회는 대학생들이 자동차 설계·제작 기술을 겨루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다. 군산 새만금 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00여 개 팀이 참가했다.